영어 원서, 단어를 일일이 찾지 않고 읽기

영어 원서를 끝까지 읽지 못하는 건 꼭 내용이 어려워서만은 아닙니다. 모르는 단어를 찾느라 지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일고여덟 개만 나와도 그때마다 멈춰서 사전을 찾고, 다시 읽던 줄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렇게 두세 장 넘기다 보면 결국 책을 덮게 됩니다.

Solaread는 이 과정을 미리 덜어 줍니다. 책을 펼치면 내가 모를 법한 단어 바로 뒤에 한국어 뜻이 이미 붙어 있습니다. 아는 단어는 그대로 둡니다.

뜻은 단어 바로 뒤에, 시선은 읽던 줄 그대로

단어 뜻은 화면 구석이 아니라 본문 속 단어 바로 뒤, 같은 줄에 표시됩니다. 번역문을 보려고 시선을 옆으로 옮겼다가 읽던 위치를 다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든 방식입니다.

뜻 표시는 본문을 가리지 않습니다. 단어 뒤 괄호 안에 짧게 적힌 뜻이 전부라, 필요할 때만 스치듯 확인하고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읽는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작동 방식

  1. 먼저 2분 정도 걸리는 어휘 테스트를 합니다. 단어가 하나씩 나오면 '앎'이나 '모름'을 고르면 됩니다. 문제는 총 20개입니다.
  2. 모를 만한 단어에만 뜻이 달립니다. 같은 줄의 단어 바로 뒤, 괄호 안에 뜻이 들어갑니다.
  3. 뜻이 없는 단어는 더블 클릭합니다. 작은 창이 뜨면서 뜻을 보여 줍니다. 여기서 '단어장에 추가'를 누르면 그 단어 아래에 뜻이 고정되어, 며칠 뒤에 다시 펼쳐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4. 읽다 보면 뜻 표시가 점점 줄어듭니다. 단어장에 넣은 단어와 안다고 표시한 단어를 기억해 내 수준에 맞춰 보여 주는 단어를 조절합니다.
  5. 단어는 원래 문장과 함께 저장됩니다. 단어장에 모아 둔 단어는 책 속 문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한 번 클릭하면 원래 읽던 페이지의 그 자리로 바로 이동합니다.

흔한 읽기 방법과 비교

읽는 방법 좋은 점 아쉬운 점
모르는 단어를 눌러 사전 찾기 꼭 필요한 단어만 골라서 찾을 수 있다 단어마다 멈춰야 해서 한 페이지에서도 흐름이 수십 번씩 끊긴다
전체 번역본이나 대역본으로 읽기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다 눈이 한국어 번역으로 먼저 가서 정작 영어 문장은 잘 안 읽게 된다
킨들 Word Wise 어려운 단어 위에 힌트가 자동으로 달린다 아마존 안내 기준으로 영어 책만 지원하며, 모든 킨들 책에서 켜지는 것도 아니다
Solaread 내 어휘 수준에 맞춰 모르는 단어 뒤에 한국어 뜻이 자동으로 붙는다 소장하고 있는 EPUB, TXT, PDF 파일이 따로 있어야 한다

Word Wise 관련 내용은 아마존 도움말 페이지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2026년 10월 8일 확인).

맞지 않는 경우

  • 전자책을 직접 구매하려는 경우. Solaread는 서점이 아니며, 본인이 이용할 권리가 있는 파일만 불러와 읽을 수 있습니다.
  • 아마존에서 산 영어 원서를 주로 킨들로 읽고 있고, 읽는 책에 대부분 Word Wise가 지원되는 경우. 그럴 때는 기존 방식으로도 충분합니다.
  • 책 전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읽고 싶은 경우. Solaread는 개별 단어 뜻만 보여 줄 뿐 본문 전체를 번역해 주지는 않습니다.

영어 책만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읽을 수 있는 책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이며, 한국어도 곧 추가될 예정입니다. 단어 뜻을 표시할 언어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는 바로 선택할 수 있고, 다른 언어는 설정에서 검색해 지정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야 하나요?

아니요. Solaread는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작동합니다. Chrome, Edge, Safari, Firefox에서 모두 쓸 수 있습니다.

킨들에서 산 책도 읽을 수 있나요?

해당 도서의 EPUB, TXT, PDF 파일을 가지고 있고 본인이 사용할 권리가 있는 경우에만 읽을 수 있습니다. 전자책의 디지털 복제 방지(DRM)를 해제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는 단어가 많지 않아도 쓸 수 있나요?

네. 아는 단어가 적으면 처음에는 뜻이 붙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책을 읽으며 아는 단어가 늘어날수록 표시되는 뜻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읽기에서 듣기로

이 페이지에서는 주로 읽기 기능을 소개했지만, 웹 앱에서는 가지고 있는 오디오나 영상 파일을 불러오고, 팟캐스트를 찾아 듣고, 대본을 따라가며 모르는 단어를 바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단어를 저장해 원래 문장 속에서 복습할 수 있고, 추천 목록과 난이도 표시를 보고 내 수준에 맞는 책이나 기사, 영상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읽고 듣고 본 내용을 바탕으로 대화하는 AI 언어 선생님은 앞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최신 듣기 기능은 웹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Mac 다운로드 버전은 제공되는 기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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